“대리님께서 가르쳐주시겠어요?”
“네, 뭐. 네?”
“키스요."
키스 경험은 커녕 나이 스물일곱이 되도록 모쏠인 주제에, 괜한 자존심으로 자칭 키스 장인이라는 허풍을 떨었던 하린.
그 허풍 덕에 순진한(?) 동정 사원에게 제대로 코가 꿰고 말았다!
"잘 하신다면서요."
"키스만으로 좆은 열 번은 세우실 만큼."
분명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긴 했다만, 현실은 남자랑 손 한 번 잡아본 적이 없는 모쏠일 뿐인데.
“배우고 싶어요, 그런 키스.”
사내 최고 인기남 답지 않게 동정임을 고백한 남자가.
“혹시,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?”
모쏠인 나를 상대로 키스 강습을 부탁해 왔다.
이걸 가르쳐줘야 해, 말아야 해?